시작
일본 동아리 ‘하시’의 활동은 199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공식적인 시작은 2000년 9월 5일에 ‘카우나스 일본 클럽’을 설립하면서부터 입니다. 일본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단지 일본어 수업에서 배우는 것들 이외에 ‘떠오르는 태양의 나라’와 그 관습, 전통, 문화 등에 대해 더 잘 알고자 하여 시작된 동아리입니다.
역사
초기의 행사들은 동아리 내 회원들을 위주로 하였습니다. 일본 음식이나 일본 선(젠) 사상을 배우고, 일본의 전통 축제를 체험하고, 이케바나 예술을 연습하였습니다. 신입 의식을 만들고, 진짜 일본식 결혼 예식을 기획하기도 하였습니다.
부흥
2007년은 동아리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 해입니다. 몇몇 학생들을 중심으로 ‘황소 뿔을 잡는다’는 결심과 추진력을 내어 동아리의 문을 일반 대중에게도 열기 시작했습니다.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고 보다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였습니다. 일본 영화 상영회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변화
2009년 초 정기적으로 열리던 영화 상영회를 가라오케, 벚꽃놀이, 요리교실 등 보다 다양한 행사로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행사 뒤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남아서 일본 차를 마시며 교제하는 전통도 생겼습니다. 이를 통해서 회원들 간에 소통이 늘어났습니다. 사적인 대화 중에 향후의 행사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2008년에 개설된 ‘하시’의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일본 동아리 ‘하시’의 행사 관련 최신 정보를 알리고 카우나스에서 열리는 일본 관련 행사와 사람들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확장
2009/2010 학년도부터 동아리 로고가 생겼습니다. 일본에서 방문하는 손님들도 늘어났습니다. 다른 일본어 동아리들이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주리투아니아 일본대사관이 주관하는 일본 문화 동아리 ‘사쿠라 클럽’이 한 예입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본 문화를 알리는 차원에서 카우나스 ‘Atzalynas’ 중학교의 일본 관련 수업과 워크숍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3월부터는 토요일에 일본어 학교를 시작했습니다. VDU UKC, ASC와 ‘하시’의 ‘다리놓기(橋)’ 프로젝트로, 기초 일본어를 배우고자 하는 일반 대중을 위해 기획한 것입니다. 해마다 더 많은 행사를 개최하고 더 많은 새로운 회원이 생겼습니다. 동아리 활동 사진은 사진 갤러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철학
‘하시’는 일본의 학생 동아리를 모델로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운영하는 모임입니다. 그러나 동아리가 개최하는 모든 행사는 일반 대중에게 열려 있습니다. 행사 장소는 스기하라 기념관(Sugihara House)입니다. 장소를 비롯하여 여러 조언을 해주는 아시아 지역연구소와 아우렐류스 지카스 소장께 감사를 표합니다. 대중에게 일본 문화를 알리는 한편, 일본에서 카우나스를 방문하는 일본인들이 일반 관광객보다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하시’는 비영리 단체이며, 언제나 새로운 회원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환영합니다.